본문 바로가기
궁금

승부조작 따위는 없다 오즈메이커의 눈

by 찌붕이 2017. 4. 19.

오즈메이커란 오즈를 책정하는 사람 또는 팀을 말합니다. 오즈 란 영어 "odds"를 한국말로 말한 것으로 배당률을 말합니다. 배당률 책정은 통계학과 수학을 기반으로 보통 개인 아닌 팀단위로 이루어 집니다.

데이터 메니저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스포츠모델러가 개인전력수치화하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오즈 메이커가 배당률을 책정합니다. 이렇게 책정된 배당률은 트레이더의 리스크보안을 거처 오즈메이커와 계약후 배팅률을 확정받습니다. 

사실 트레이더, 데이터매니저, 모델러, 트레이더, 오즈메이커들의 역활이 애매하여 통합해서 오즈메이커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통계와 분석으로 객관적인 수치를 생각하는데 보통 A팀 과 B팀이 대결하면 사람들은 "A가 무조건 이기지" 라고 얘기 하지만 오즈메이커들은 "A가 이길확률 60% B가 이길 확률 20% 무승부일 확률 20%" 이런식으로 수치화 된 표현으로 승부 예측을 합니다. 


국내에서는 합법적인 프로토/토토 가 독점적으로 운영하여 배당 정책이 수동적이지만(사행성 도박을 방지하기위 해 고정환급률 범위 배당률 측정 때문) 외국 같은 경우에는 배당률이 능동적이다. 한국내에는  활동하고 있는 오즈메이커는 9명 정도이다.(합법적인 활동) 우리나라의 오즈메이커는 비정기적으로 공채를 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평균 수백대 일이  될만큼 인기 직종이다. 이 직종에 종사하려면 스포츠에 해박해야되고 외국어에도 능통해야한다. 또한 경기결과 예측을 확률로 표현해야하기 때문에 수학도 잘해야된다. 국내 오즈메이커들은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스마트폰으로 새벽에 있었던 해외경기들의 결과부터 확인한다고 한다.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경기가 열리고 해외경기들은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음으로 근무를 오전 오후로 나눠 2교대를 한다.(거의 주말과 명절이 없다고 한다. 아마 국내 오즈메이커 인력이 없는 관계로 그런 것 같다.) 

해외 오즈메이커들은 배팅회사들도 많고 또한 오즈메이커들도 많다 하여 좀 더 객관적인 배당이 나올수 있고 다양한 결과들이 나올수 있다.(www.oddsmaker.ag   미국의 한 오즈메이커 홈페이지)

이번 UFC승부조작 논란을 밝혀낸 것도 오즈메이커들이라고 한다. 기존에 한 선수 배당이 정배당에서 고배당으로 급상승 한 것에 오즈메이커들은 눈치를 채고 UFC 본사에 바로 연락을 취했다고한다. 이후 미국의 UFC 본부에서도 A씨에 소속팀에게 승부조작이 있었다는 의심을 알렸다고 한다.

이렇듯 오즈메이커들은 일정 배당에 변형에 대해 분석이 철저하다. 수치적인 변화에 민감하며  조작이 있을시 바로 예측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은 이런 오즈메이커들이 있기때문에 토토/프로토를 즐겁게 할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번 UFC 승부조작은 격투기를 사랑하는 나로선 참으로 슬픈일인 것 같다. 이로 인해 격투기 자체가 시들 거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