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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딴따라역사

희대의 납북 사건 - 최은희, 심상옥

by 찌붕이 2017. 4. 29.

1978년 당대 최고 대한민국 영화배우 최은희가 북한지도자 김정일에게 납북되는 사건이 있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최은희에게 합작 작품(영화:양귀비)  및 지원을 의논하고 싶다며 최은희를 홍콩으로 초청하지만,

홍콩으로 가는게 아닌 마카오로 넘어갔다가 중국 본토 가는 배에 태우며 김정일 장군님한테 가는 중이라며 말했다고 한다. 

그 당시 최은희는 내려달라고 통곡했지만 북한 공작원들이 준비한 마취제에 의해 기절하고 북한으로 끌려간다.

이후 재혼한 남편 심상옥이 실종된 부인의 행방을 찾기 위해 홍콩에 가서 수소문을 하고 지인의 친한사이인 중앙정보부 사람에게 납북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때 홍콩을 시작으로 프랑스,일본,동남아 등 세계 각국을 6개월 동안 돌아다녔지만 헛수고였다. 다시 홍콩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신감독 또한 북한 공작원들에 의해 납치되어 평양으로 가게 된다.


이들은 같은 평양에 있었지만 바로 재회를 못하고 5년 후에서야 다시 만날수 있었다.(심상옥이 북한에 협력할 것에 대한 김정일의 지시를 거부하였기 때문이다.)

이들을 납치한 이후는 낙후된 북한의 영화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납치공작을 펼쳤다고 김정일이 말했다고 한다.

몇년간 북한에서 신필름영화촬영소 총장을 맞으면서 소금, 불가사리 등 영화를 제작하였다고 한다.

1986년 국제영화제에서 신 감독 과 최은희는 북한영화인 자격으로 참가할 기회가 생기는데 이 때 탈출을 감행할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영화시나리오의 한장면 처럼 탈출 계획을 짰다고 한다.;)

베들린 국제영화제를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가려고 공항으로 출발하는 택시안에서 탈출 기회를 옆보다가  미국대사관이 보이는 순간 그들은 달리는 택시안에서 뛰쳐 나갔다고 대사관 안으로 들어가 장치적 망명을 요청하고

미국은 워싱턴에 망명처를 제공을 악속하였습니다.이 때 월북인 줄 만 알았던 두사람의 행보가 납북으로 판명되며 전세계적으로 김정일의 범죄를 알리게 됩니다.(납북8년만에 극적인 탈출에 성공한것이다.)


미국에 망명한후 그들 부부에게 50만 달러 현상금이 걸려 있어 CIA는 언제나 경호에 주었으며 LA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집도 마련해 주었다고 한다. 


1989년 노태우 정부의 방한 권유를 받고 일시 귀국 하였고 국가보안법에 따라 안기부에서 21일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신감독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마유미,겨울이야기 등 여러 영화를 제작하다가 2006년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대한민국 정부는 영화계에 영향을 준 공로를 인정하여 '금관문화훈장'을 부여하였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북한 김씨일가의 추악한 면모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사건으로 생각한다.(부전자전 이말이 어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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