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일은..신입 만능인

현 시점 한국 영화 산업

2016년 영화 부분 5조 원 이상 매출 달성, 수출 부분에서 계속 성장세. 한국영화 관객 수는 연간 1억 명을 웃돌며 안정적 관객층 구축을 하고 있다. 부산행, 아가씨, 곡성 등 국내 흥행에서 크게 성공하고 박찬욱 감독에 세 번째 작품 아가씨는 칸 영화제 공식경쟁 초청작일 정도로 연출력을 검증받은 우리나라 영화이다. 밀정은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한 첫 번째 한국영화이며, 곡성도 미국 20세기폭스가 제작한 작품으로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인정받았다. 또한, 영화 시장이 세계 10위권 안에 들어가 있다.

 

만능인 영화마케터

영화에 흥행을 위해 마케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주로 시사회 및 이벤트 기획 및 진행, 프로모션 및 진행 등 이외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만능인이다. 말 그대로 어떤 곳에서 무슨 일이든 해결할 수 있는 만능 해결사. 더 노력하고 취업 시 스펙보다는 잘 버틸 수 있는 끈기를 본다. 승진이 빨라 대기업으로 옮기는 경우도 종종 있고, 실력 좋은 실장급들은 대행사를 차려 승승장구하기도 한다. 보통 회사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분위기가 자유로운 편이다. (가족 같은 회사에 느낌이다.)

 

일 시키고 돈 안주기? 열정페이

열정페이 ‘제대로 된 노동에 대가를 노동자에게 지급하지 않으려는’ 사회상에 관한 용어이다. 외국에도 무보수 인턴이라 하여 비슷한 용어가 있다고 한다. 헬조선이라 불리는 이유 중 하나이며,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거나 해외로 도망가려는 가장 큰 원인이다.  열정에 대해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여 일하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거나 직종을 아예 떠나 버릴 수 있다.

 

신입 영화 마케터에 연봉은 열정페이?

영화 제작에 있어서 총체적 업무를 담당하는 만능인 영화 마케터는 일이 많이 힘들고 불안정하다. 또 업계가 그리 탄탄하지 못해 기대 연봉 수준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받고 일을 한다. (보통 연봉 1800만 원 인턴 3개월 120만 원) 성수기 때는 사흘 가까이 퇴근을 하지 못하고 밤새워 일하며 아주 잠깐 눈 붙였다가 다시 일을 나간다. 그러다 보니 짧으면 일주일, 길면 한 두 달 사이 사람들은 퇴사했다.  적은 연봉으로 인해 적금은 꿈도 못 꾸고 생활비를 충당하는 하루살이 생활을 한다.

 

영화계뿐만 아니라 열정페이는 공연, 예술 등 많은 문화산업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중점적 이유는 분배되지 않은 우리사회에 기형적인 임금구조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기업, 정부에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