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전1 서해교전 그이후.. "해군이 선제사격을 받고도 즉각 응사, 북한 경비정에 결정타를 먹이는 등 3년전 연평해전 처럼 완승한 것으로 알았습니다" 서해교전 발발 닷새째를 맞은 3일 군의 핵심 인사는 교전상황이 종료된 지난달29일 오전 10시50분께 느꼈던 군 지휘부의 분위기를 털어 놓았다.전사 4명을 포함해 해군 승조원 24명이 사상했고 고속정 1척이 침몰되는등 `엄청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지만, 실제 교전이 벌어진 25분 동안엔 우리측 피해는 경미하고, 오히려 북 경비정이 결정타를 받았다고 판단하고 있었다는 것이다.지금 시점에서 결과론적으로 볼 때는 군 지휘부가 상황판단을 그르친 것으로 드러났지만, 당시 교전상황에서는 `오판'이 불가피했던 측면이 있었다는 얘기다.무엇보다 교전상황에 대한 현장보고가 부정확했던 점이 가장 .. 2017.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