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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이모저모

평창 동계 d-day 며칠 안 남기고 비상? 바이러스 경보

by 찌붕이 2018. 2. 6.

식중독 바이러스계 바퀴벌레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입자>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켜 복통을 발생시킨다. 다른 바이러스들은 보통 여름에 번식력이 활발하고 기온이 낮으면 떨어지지만 이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 진다.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감염된 오염수 섭취나 질병에 걸린 사람 통해 옮기기도 한다. 전염력이 강해서 쉽게 통하고 이 바이러스는 소량만으로 쉽게 전파 된다고 한다. 증상은 24~48시간 정도 잠복기를 거치고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고 근육통, 두통, 발열 등 발생한다. 걸리면 진짜 아프다고 한다. 토를 할 거 같은 불쾌한 느낌이 들자마자 참을 새도 없이 그 자리에서 구토한다고 한다. 이 질병은 면역력이 취약한 노약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 2005년 일본에서 2000여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그 중 9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다.

 

평창 안전요원 41명 노로 바이러스 의심환자 확인

<출처 - KBS 뉴스광장 캡쳐>

2017 2 4일 평창 동계 올림픽을 관리하는 보안업체 직원 숙소에서 노로 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발생하였다. 무려 41명이 복통과 구토 증세를 호소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 의심 환자로 환인 되었다. 이로 인해 올림픽 관련 보안업체 직원 1200명이 격리되고 군인 900명이 대체되었다.


사태확산 비상대책회의


질병관리본부 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등 5일 오후 5시 종합운영상황실에서 노로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고 한다. 즉각대응팀을 평창 현장에 파견하여,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증상자, 노출 원인 확인 등 확산방지를 위해 감염원인 파악에 나섰다. 우선 호렙청소년수련원 급식을 중단하고 지하수와 식재료에 대해 검사한뒤 오염성 여부가 확인되면 지하수와 식재료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이제 평창올림픽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위기가 다가왔지만, 전화위복으로 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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