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취미를 위해 일산까지 알바하기~(먹으면서 알바하기)

새로운 취미가 생겨 돈이 부족하여 알바를 했다.(건프라.....) 그렇다 전단지 알바이지만 꿀중에 꿀 물티슈 전단지 알바를 했다. 

친구가 광고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알바를 컨넥을 해주었다. 시급이 만 원이다. 집과는 거리가 있는 일산으로 갔다. 그렇다 사람이 많은 웨스트 돔이였다. 친절하게 인사하면서 다가가서 물티슈를 주면 받는다. (안받는 사람도 있고 화들짝 놀라는 사람도 있고 왜나한테 주지라는 표정에 사람들도 많이 있다.) 전단지 알바는 내 생각 이지만 자신감과 친근함으로 다가가면 잘 받아준다.(특히 물티슈는 달라고 한다.)

이틀을 연속으로 알바하기로 얘기가 된 상태여서 토요일 일요일을  이렇게 이틀 나왔다. 시급은 한시간에 만원을 받기로 했다. 첫날 인당 물량을 300개 정도 하는데 2시간정도 걸린다고 했지만 나는 40분만에 끝냈다. 그래서 한 400개를 더 줬다. 총 두시간을 채워 일이 마무리 되었다.  

일산에 와서 맛있는걸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맛집을 검색했다.  검색도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라멘이 눈에 띄었다.  웨스턴 돔 입구 쪽에 아오이 라멘 집이 있어 라멘을 먹으러 갔다 2시 쯤 인데도 기다리는 손님이 있을 정도여서 "진짜 맛집이긴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혼자 갔기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물을 500ml 물을 제공해주었다. 이렇게 나온 물은 정수기 물 보다  더 깔끔하다. 자리 위쪽에는 물품을 넣을수 있는 보관함이 있다. 

메뉴는 아이오라멘 하나이다.(라멘 맛집 맞나보다.) 주문서에 기본을 시켰다. 라면을 기다리는데는15분정도가 걸린거 같다.  

라면이 나온 순간 일단 국물 부터 마셔봤다. 국물은 기본이 신라면 정도의 매움이고 일본라멘 국물맛이 난다. (웬만한 라멘집 국물 못내는 곳 많이 있다.) 면빨도 꼬들꼬들 한게 식감이 좋았다. 고기 질감도 괜찮고 조화가 잘 어우러 졌다.

맛있게 먹고 집가기 전 후식으로 찰 보리빵집을 갔다. 빵아저씨가 먹음직스럽게 광고를 해서 이래저래 사다보니 2만원이 나왔다. 내 입맛에는 안 맞았다. 하지만 단백한 걸 찾는다면 추천한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 째 이날은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와 코너맥그리거 복싱대결이 있는 날이였다. 그걸 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나중에 티비 중계해주는 유투브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봤다. 그래서 결론은 지각할 뻔했다. 알바 2일 째 열심히 일을 했다. 오늘은 온지 40분만에 할당량을 끝냈다. 내 인상이 좋아서 받아주는건지 아니면 물티슈에 관심을 갖는건지 모르겠지만 일이 빨리 끝나서 좋았다. 

시간이 조금 남고 출출해진 터라. 밥집을 찾았다. 그러다 맥주도 먹고 싶어서 뉴욕 야시장을 갔다. 내부에 인테리어가 내 맘에 들어서 좋았다. 

일단 시원한 맥주를 시켰다. 일을 하고 마시는 거라 더 맛있게 느껴졌다.

스테이크를 먹고 싶어 스테이크를 시켰고 세트메뉴로 시키면 또띠아가 추가 된다하여 시켜봤다. 신의 한수 였다. 또띠아가 엄청 많있었다. 또띠아 안에 노란 튀김가루가 정말 맛있어서 점원에게 물어 봤다. 마늘을 빠아서 튀겼다고 얘기한다.

그렇게 요기를 채우고 선물 사러 미니 박스를 갔다. 오믈렛? 아무튼 맛나보이는 빵이다. 아재끼가 있어서 “그냥 맛있는 세트 추천좀해주세요” 라고 얘기했다. 알아서 포장 해주었다. 고마웠다. 아무튼 내가 산건 아마 딸기 초코 치즈 이렇게 세가지로 샀다. 

그러고 아는형님을 만나기 전 시간이 남아 배틀그라운드를 했다. 첫 판부터 치킨을 먹었다. 좋았다. 

약속 시간이 되어 아는형님이 장사하고 있는 가게로 갔다. 그렇다 쭈꾸미 집이다. 그것도 아주 일산에서 유명한 맛집이다. 많은 연예인들이 왔다갔다. 쭈꾸미가 진짜 맛있다.. 매콤하니 맛있다. 기본적으로 단골이 많이 있다.(이 형에 서비스 마인드는 내 기준에서는 한국에서 넘버원이다.) 

아 주의 할 점이 있다. 덜 맵게 해달라고 해야 된다. 안그러면 맵다. 싸서 먹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 하기 바란다.

가게 운영이 다 끝나고 식당문을 닫고 소주 한잔 하였다. 이런 저런 도란도란 얘기했고 나는 취했다. 버스타고 한바퀴를 돌아서 다시 탔던 곳에서 내렸다. 결론적으로 돈을 벌은게 아니라 돈을 썻다…….. 뭐 돈을 쓰라고 버는거 아니겠는가... 화이팅 하자 ..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