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세계이모저모

200만원에 살인이라니..

by 찌붕이 2017. 7. 12.

2017년 7월 5일 오후 10시 10분 살해된 30대 여성이 발견되었다. 손과발이 청테이프로 꽁꽁 묶여져 있었다. 바닥은 시빨간 피로 얼룩이 져 있었다. 사건발생 2시간 후 피해자 지인이 발견하여 바로 112에 신고를 하였다. 범인은 7시간 뒤에 왁싱샵 근방에서 잡혔다. 경찰이 인근 CCTV를 통해 인상착의, 이동경로를 파악하여 붙잡았다.



살해된 여성은 1인 왁싱숍을 운영하고 있었다. 보통 왁싱샵은 일인샵으로 많이 운영된다. (1~2명 정도 운영을 한다) 살해 당일 밤에도 혼자 운영하고 있었다. 범인은 이점을 노렸다. 이틀 전날에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 한뒤 혼자있는 피해자를 테이프로 묶었다.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뒤 칼로 찔렀다. 그 후 인근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 200만원을 인출하였다. 



'200만원' 최저임금으로 따졌을 때 하루 8시간, 일주일에 5일 정도 근무를 하면 2달이면 벌수 있는 돈이다. 피의자 나이 31세. 본인이 노력하면 수입이 생길 수 있는 젊은 나이이다.  왜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했을까? 여성혐오자인가? 개인적인 원한관계? 단순금전적목적? 사회부적응자? 이유는 다양하지만 해서는 안될 짓 을 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살인, 강도, 강간 등 주요 강력 범죄 피해자 10명 중 9명이 여성이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여성과 남성이 차이가 난다. 남성이 비교적 여성보다 근육이 발달한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근육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교적 남자보다 연약해서 범행의 표적이 되기 쉽다. 국가에서는 범죄예방차원에서 여러 여성 범죄예방 앱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여성안심귀가, 여성안심지킴이 집 등 다양하다. 하지만 이번 사건 처럼 계회적인 범죄에는 속수무책이라고 생각한다. 계획된 범죄는  치밀하며 예방할 수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이다. 또한 "에이 설마?"라는 안전불감증도 한 몫을 한다. 방심하는 순간 범죄는 발생한다. 지금 범인은 계속 저지른 죄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범인에게 한마디 말하고 싶다. "만약 당신을 살해하는데 200만원 밖에 안된다면 너무 싼가격 아닌가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