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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위스콘신의 연쇄 살인사건 플레인 필드의 미친도살자

by 찌붕이 2017. 5. 23.

애드워드 게인 플레인필드의 미친 도살자라고 불리우며 사망하기 전까지 정신병동에 갇혀 살았다. 


그의 생애는 평범하지는 않았다. 금욕적인 어머니 때문에 그가 어렸을 때 부터 금욕적인 생활을 강요 받았고 학교내에서도 자연스레 왕따를 당하게 되었는데 이를 보호한다는 핑계로 에디를 사회와 격리되겠끔 만들고 성격책을 그에 손에 쥐어주며 모든것이 인간의 원죄이기 때문에 금욕적인 삶을 강요한다.

격리가 되다보니 자연스레 정신적 결함 과 여성에 대한 불신과 공포가 상당히 켜졌다.


범죄에는 무덤을 파서 시체를 탐구하는 것으로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하는데, 검거 당시 그의 집에 다수의 시체가 무덤에서 꺼내온 것이다.

해부학 서적을 탐독 , 시체를 도굴하여 전시 등 그의 비정상적인 행동이 극에 다를 때 동네 아이들 사이에 "그의 집에 이상한것들이 많이 있다." 라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그는 지인이 2차대전 중 가져온 전리품이라고 둘러댔다.


첫살인은 메리 호건 살해 사건(1954)이었다. 메리 호건이 실종 당시 게인은 자주가던 술집에서 "그녀가 우리집에 있다." 라고 얘기 했지만  사람들은 도를 지나친 장난으로 생각하며 역정을 냈다.또한 프라이팬에 심장을 굽고 있는 등 식인을 한 흔적도 발견되었다.

이런 엄청난 범행으로 미국 전역에 게인이 알려졌고 모든 실종사건은 그의 몫으로 돌아 갔지만 확실하게 입증된것은 2개 뿐이었다고 한다. 나머지는 거의다 살인을 입증할 증거가 없거나 무덤에서 도굴한 시체 등을 이용한 경우였다.

그가 이런 엽기적인 행동을 한 사유는 "여성이 궁금하고 여성이 되고싶어서" 인데, 부모의 아동에 대한 정신적 학대가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 아주 명확하게 보여주는 예이다.


결국 정신이상 판정으로 죽을 때까지 정신병원에 갇혀 지내다가 1984년 병원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해당 사건들에서 보인 모습과는 달리 정신병원에서 극도로 모범적으로 행동했는데 이때 정신과 의사가 "모든 정신병자가 얘 같으면 좋겠다. 의사들이 딱히 할 일이 없잖아."라는 말을 했다. 다만 재수 없으면 정신병원에서 멀쩡한 척을 한 게 병을 위장한 걸로 평가되어 사형장 직행코스를 탈 수 있다는 걸 알 정도의 지능은 있었는데도 여전히 모범적인 행동을 한 걸 보면 정신이 이상한 게 맞았던 모양이다. 


여자와 인연이 지지리도 없는 인생이었지만, 경찰에 체포되고 범행 사실이 알려진 후 갑자기 여자운이 폭발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에드워드 게인 팬'이 양성된 것. 체포된 에드워드 게인이 가는 곳마다 손 한번 잡아달라거나 머리카락이라도 한 가닥 달라고 여자 팬들이 아우성을 치곤 했다고 이런 연쇄 살인마들에게 빠순이들이 생기는 걸 보면 악명도 명성인것 같다.


그의 무덤에 세워진 비석은 수시로 반달리즘을 당했으며, 기념품이랍시고 비석을 조금씩 긁어가는 사람도 많았다. 2000년엔 결국 비석이 통째로 도난당했지만 2001년 되찾아 박물관에 보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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