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궁금

아기에게 뽀뽀 함부로 하지마라 헤르페스 구내염

by 찌붕이 2017. 6. 6.

헤르페스는 전세계 인구 60~80%가 보균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1형,2형 이 있는데 1형은 성병이 아니지만 2형은 성병이다.

이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1형과 2형에 의해 일어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단순포진이라고 부른다. 이 바이러스가 처음 신체에 감염되면 독감 비슷한 급성기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것 자체로는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일이키지 않는다. 문제는 이렇게 한번 감염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신체의 신경절에 지속적으로 잠복감염된 상태가 되며, 신체가 피로하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경우 다시 증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다시 중식하기 시작하면 감염부위 인근의 피부에 물집이 뭉치듯이 잡히게 된다. 이렇게 물집에 잡혔을 때는 키스나 펠라치오 정도의 가벼운 접촉으로도 바이러스가 전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강하다. 감염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완치는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헤르페스가 있는지도 모르는 채로 산다. 헤르페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 다섯 명 중 한 명에게만 헤르페스가 발병하고, 헤르페스가 발병했다고 하더라도 그 중 5분의 1만 재발한다. 한번 감염되면 완친되지 않는  헤르페스는 척수의 신경절에 잠복하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현제로서는 증상을 개선정도의 치료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헤르페스가 재발하는 체질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정상적인 면역력을 지닌 성인이라면 큰 문제를 유발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나 영아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질환이니 주의를 요한다. 


한 해외사례로 입 주변에 헤르페스 물집이 생긴 엄마가 아이에게 키스를 한 것 때문에 아이가 병에 걸려 사망한 사례가 있다.


헤르페스 구내염 증상은 대개 입술에 따끔거리는 작은 물집들이 모여 생기며, 발열 과 목 부위의 임파선이 부어 오르고 수포가 사라지기까지는 5일~10일 정도 소요되며 그동안 아기는 통증 때문에 괴로워 할 수 있다. (입 주변의 통증때문에 음식 섭취도 거부하기도 한다)


구순포진의 치료법은 특별한 치료가 없고 저절로 자연치유가 된다. 통증 완화방법이 있는데 입술에 생긴 포진을 항바이러스성 연고를 바른다(의사에게 처방 받거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도 있다.)

물집이 생긴 부위에 얼음찜질을 해준다. 열이 있거나 입에 통증이 있는 경우 음식 섭취를 거부할 수도 있으므로 아이가 탈진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된다.

아기의 손을 자주 씻어주면 몸의 다른 부위나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헤르페스 구내염이 생겼을때 아기가 눈을 만지지 못하도록 해야하는데 이는 바이러스가 눈에 들어가면 심각한 안질환인 안부대상포진에 걸릴수도 있기때문이다.




댓글